유튜버 '구제역' 징역 3년 법정구속

 

유튜브에서 '사이버 레커'로 유명했던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어요. 그는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거액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사건 개요

이 사건은 2023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가요. 구제역은 쯔양에게 "네 탈세,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라고 협박했고, 결국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지난해 8월 14일 구속기소됐어요.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아는 식당을 홍보하라고 강요하거나, 2021년 10월에는 "쯔양이 고소를 남발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겠다고 위협한 혐의도 추가됐어요.


 법원의 판결

2025년 2월 20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구제역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어요.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갈취한 금액이 적지 않고, 피해 복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사건이 알려진 후에는 여론을 호도하려 했고, 법정에서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양형 이유를 밝혔어요.


 공범들 처벌

이 사건에는 구제역뿐만 아니라 함께 연루된 사람들이 있었어요. 이들에 대한 처벌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 최모 변호사: 징역 2년 선고 및 법정구속
  • 유튜버 '주작감별사'(전국진):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
  •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40시간
  • 유튜버 '크로커다일'(최일환): 벌금 500만 원

 이번 사건의 의미

이번 사건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레커'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어요. '사이버 레커'란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사건·사고를 이용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해 조회수를 올리는 유튜버들을 가리키는 신조어예요.

구제역의 경우, 단순히 사건을 다루는 수준이 아니라 직접 협박을 해서 금품을 갈취한 것이 문제가 됐어요. 결국 이러한 행동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가 됐죠.

 개인적인 생각

솔직히, 이번 사건을 보면서 참 씁쓸했어요. 

유튜브가 원래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주는 플랫폼인데, 일부 유튜버들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사람들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구제역은 과거에도 논란이 많았던 유튜버였지만, 이번 일로 그 도를 완전히 넘어버렸어요.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또 생기지 않으려면 콘텐츠 제작자들의 윤리의식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아요.

 결론

이번 판결은 단순한 협박 사건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의 명예훼손과 금품 갈취 행위에 대한 법의 단호한 입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예요.

유명인의 사생활을 빌미로 한 협박과 금전 요구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에서도 보다 건강한 콘텐츠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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